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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4일 월요일

[기사] 손발 차고 저리면 척추 목뼈 이상일 수도

코메디 닷컴-입력 F 2014.02.28 16:21 수정 2014.02.28 16:56



















사진출처: http://ask.nate.com/qna/view.html?n=8897446



손발이 저리고 차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날씨 탓에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넘기게 된다. 하지만 손과 발의 저림이 지속되고 목이나 허리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척추와 관절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이다. 다리 통증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해 허벅지와 장딴지의 뒤쪽, 바깥쪽을 따라서 발등이나 발바닥까지 내려가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한쪽 다리나 엉덩이에서 통증을 느끼지만 심한 경우 양쪽 다리 모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디스크(추간판)는 대개 향하고 있는 방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돌출되는데 이 경우 바로 곁에 있는 척추신경을 누르게 돼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엉덩이나 다리, 심지어 발바닥까지 아프게 된다. 

이 같은 증상을 예방하려면 흡연 및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저염식과 섬유질의 균형 잡힌 식사로 근육 손상을 막아주고 꾸준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잘못된 자세는 허리에 더 치명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서 있는 자세에서는 머리, 가슴, 엉덩이가 일직선을 이뤄 몸의 중심이 기울지 않도록 하고 앉은 상태에서는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밀어 넣은 후 의자를 바싹 당겨 배가 책상에 붙도록 해야 한다. 

허리통증이 있을 때는 잠잘 때 베개나 쿠션을 무릎에 끼고 조금 구부린 자세로 옆으로 누우면 허리에 가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연세바른병원 조보영 원장은 “다리에 마비증상이 느껴질 때 발 끝 혹은 뒤꿈치로만 걷거나 한발로 뛰기가 어렵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저림 증상이 심하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흔히 목 디스크는 5~6번 경추(목뼈)와 6~7번 경추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다. 증상은 목이나 어깨에서 시작해 팔, 손가락까지 뻗치는 것 같은 통증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어깨, 팔, 손가락의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눌리면 해당 부위 근육의 힘이 빠지고 글씨를 제대로 쓰지 못하거나 물건을 들다가 놓치는 등 팔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목 디스크는 손목터널증후군가 비슷한 증상을 보여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40대 후반부터 60대 중장년층에서 발 시림과 저림 증상이 지속되고 걸을 때 다리까지 아프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가 노화되고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현상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일을 삼가고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근육과 척추 관절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무거운 짐을 드는 것을 피하고 무거운 것을 들 때는 몸을 최대한 물건 쪽으로 밀착하거나 여러 사람과 함께 들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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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①"추간판탈출증"과"목 디스크"의 증상으로 손발이 차고 저릴 수도 있다는 기사 내용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손발이 차고 저리면 혈관계 이상(혈액순환장애)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볼 때 기사가 전체적으로 가정하에 쓰여져 있으므로 구체적으로 근거가 필요 하다.  (ex)손발이 차고 저림을 느껴 내원한 환자들 중 척추 목뼈에 이상이 있는 환자의 수

 
② 그렇다면 우리가 오해할 수 있는"수족냉증"&"손목터널증후군"과 구별할 수 있는 방법도 기재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2014년 2월 24일 월요일

술·담배는 디스크에도 ‘독’

 
“허리 디스크에는 어떤 음식이 좋고 나쁜가요.” 환자들에게서 자주 받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허리에 특별히 좋거나 나쁜 음식은 없다. 전체적으로 신체에 좋은 음식이 뼈에 좋으니 허리에도 좋다. 단, 허리 건강을 해치는 나쁜 식습관은 있다.

흡연은 허리 건강에 가장 나쁜 습관이다. 담배를 피우면 체내 모세혈관이 수축해 디스크의 영양 상태가 나빠진다. 한번 나빠진 디스크는 재생되지 않으므로 허리디스크에 담배는 천적이라고 봐도 된다. 특히 골융합 등의 고정술을 받은 환자가 담배를 피우면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해 뼈의 생성과 융합을 방해하므로 당연히 회복이 더디다.
술도 나쁜 기호식품이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척추 신경에 염증이 있는 상태여서 술을 마시면 염증이 심해질 뿐 아니라 신경주사 등 비수술치료의 효과도 크게 떨어뜨린다. 또 술에 취하면 허리를 지탱하는 방어기전이 무력해져 허리의 인대·근육·디스크 등에 쉽게 손상을 입거나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현재 디스크 치료 중이라면 당연히 술을 멀리해야 한다. 커피가 디스크질환을 악화시킨다는 증거는 없지만 카페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을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지나치지 않게 마시는 게 현명하다.

변비와 비만을 예방하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변비가 오면 배변할 때 복압이 치솟아 디스크를 악화시키기 쉽다. 게다가 뚱뚱할수록 디스크에 실리는 하중과 스트레스가 더 커진다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한두 달 사이에 급격히 체중이 불어나면 위험도는 훨씬 큰데 이 때문에 디스크 탈출증이 와 수술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적당한 식사량 유지와 꾸준한 운동은 어떤 치료보다 좋은 약이다. 매일 일정 시간을 걷고 맨손체조를 생활화하면 비만 예방은 물론 허리 근력까지 강화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안용 서울우리들병원장